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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
이날 뉴욕증시는 중국 정부의 엔비디아 반독점 조사 착수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기술주에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54%, 0.61%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62% 하락.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반독점 관행에 대한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히면서 엔비디아 등을 비롯한 주요 기술주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최근 반도체칩과 관련해 미국과 중국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엔비디아에 대해 중화인민공화국 반독점 법 등 위반 혐의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반도체 설계회사 멜라녹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반독점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음. 이에 엔비디아 주가가 2% 넘게 하락했고, AMD 등 여타 반도체 관련주들도 대부분 하락. AMD는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투자의견, 목표주가 하향 조정 소식도 전해짐. 메타, 아마존 등 일부 대형 기술주들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를 기록.
지난 2일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장비업체를 비롯해 AI칩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대상으로 한 추가 대중국 수출 규제를 발표한 바 있으며, 중국은 보복 차원에서 중국산 갈륨, 게르마늄 등 민간•군수 이중용도 품목에 대한 미국 수출을 금지하기로 하면서 양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2월 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이 통화정책 관련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한 가운데, 이번주 발표되는 물가지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오는 11일 소비자물가지수(CPI), 12일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특히 11월 CPI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2.7% 상승하며 지난달 수치(0.2%•2.6%)를 소폭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2월 기준 금리가 25bp 인하 확률은 장 마감 무렵 85.8%, 동결될 확률은 14.2%로 반영됐음.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전일 제롬 파월 Fed 의장에 대한 임기 보장 의사를 거듭 강조했음. 파월 의장의 임기는 2026년 5월까지임.
이날 국제유가는 中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시리아 사태 등에 강세.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17달러(
美 채권시장은 中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中 통화 완화 의지 등에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中 금 매수 재개 및 美 금리인하 기대 고조 등에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복합산업, 은행/투자서비스, 유틸리티, 산업서비스, 보험, 기술장비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금속/광업, 자동차, 에너지, 경기관련 소비재, 재생에너지, 의료 장비/보급, 화학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엔비디아(
다우 -240.59(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Fed는 11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4.75~5.00%에서 4.50~4.75%로 25bp 인하했음. 지난 9월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이후 연속으로 금리를 인하. Fed는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올해 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음. 또한,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FOMC는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한 리스크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언급. 지난 9월 빅컷 단행 당시 언급됐던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다"는 표현은 이번 성명에서는 빠졌음.
한편, 시장에서는 11월 FOMC 회의 직전 치러진 美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Fed가 장기적으로 기준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파월 Fed 의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통화정책 영향에 관한 질의에 "단기적으로 볼 때 선거가 우리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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