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 뉴욕 마감

2024.12.05
  • 나스닥
    19,735.12
    • 254.21
    • 1.30%
  • 다우존스
    45,014.04
    • 308.51
    • 0.69%
  • S&P500
    6,086.49
    • 36.61
    • 0.61%

12/4(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69%)/나스닥(+1.30%)/S&P500(+0.61%) 기술주 강세(+), 파월 Fed 의장 낙관적 발언(+이날 뉴욕증시는 기술주 강세 속 제롬 파월 美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경기 낙관 발언 등에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각각 0.69%, 0.61%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0% 상승. 특히,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음.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에도 AI 붐에 적극적으로 올라탄 반도체 설계기업 마벨테크놀로지와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가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 지난 3일 마벨은 3분기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각각 15억2,000만 달러, 0.43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예상치(14억5,000만 달러, 0.41달러)를 상회한 수치임. 아울러 4분기 가이던스로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각각 18억 달러, 0.64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16억4,000만 달러, 0.52달러)를 뛰어넘을 것으로 내다봤음. 아울러 세일즈포스의 3분기 매출은 94억4,000만 달러로 시장예상치 93억5,0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으며, 운영마진도 33.1%로 평균 추정치인 32.2%를 웃돌았음.
래퍼 탱글러 인베스트먼트의 낸시 텡글러최고경영자(CEO)는 "사람들은 기술주 거래가 끝났다고 이야기한다"며 "섹터 실적을 보면 7월 이후 뒤처졌지만, 그것들이 다시 속도를 내지 않을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힘. 이어 "시장이 확대하는 것이 좋다고 말할 수 있지만 기술주가 시장 수익률을 상회해야만 하는 제로섬 게임일 필요는 없다"고 언급했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뉴욕타임스(NYT) 주최 행사 대담에서 경기에 대해 낙관적인 발언을 내놓았음. 한편, 경제가 강력해 기준금리 인하에는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발언. 파월 의장은 "고용시장은 더 양호하고 하방 위험은 고용시장에서 덜한 모습"이라며, "성장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강하고 인플레이션은 다소 높게 나오고 있다"고 언급. 이어 "좋은 소식은 우리가 중립 수준을 찾으면서 좀 더 신중할 여유가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음.

시장에서는 오는 6일 공개되는 11월 고용동향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음.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11월 민간 고용은 14만6,000건 증가해 시장예상치 16만3,000건을 하회.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1을 기록해 전월(56.0) 및 시장예상치(55.5)를 모두 밑돌았음. 다만, 5개월 연속 확장 국면은 이어갔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11월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을 77.5%로 반영했으며, 동결 가능성은 22.5%로 나타났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서비스업 부진 속 휘발유 재고 증가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40달러(-2.00%) 하락한 68.54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가격은 서비스업 둔화 영향 등에 상승했으며, 달러화는 美 서비스업 둔화 및 파월 의장 연설 소화 속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자동차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금속/광업, 재생에너지,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마벨 테크놀로지(+23.19%) 및 세일즈포스(+10.99%)가 호실적 발표 및 긍정적인 실적 가이던스 제시 등에 급등했으며, AI기대감이 살아나며 엔비디아(+3.48%), 브로드컴(+1.43%), AMD(+1.42%)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애플(+0.15%), 알파벳A(+1.77%), 메타(+0.02%), 마이크로소프트(+1.44%), 테슬라(+1.85%), 아마존(+2.21%) 등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상승. 제트블루 항공(+8.25%)은 연말 항공여행 수요 호조 속 강세를 나타냈고, 일라이 릴리(+2.03%)가 자사 비만치료제가 경쟁사 약물 대비 높은 성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상승. 반면, 풋 라커(-8.90%)는 예상을 하회한 3분기 실적 및 연간 가이던스 하향 소식에 급락.

다우 +308.51(+0.69%) 45,014.04, 나스닥 +254.21(+1.30%) 19,735.12, S&P500 6,086.49(+0.61%), 필라델피아반도체 5,121.78(+1.71%)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Fed는 11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4.75~5.00%에서 4.50~4.75%로 25bp 인하했음. 지난 9월 4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이후 연속으로 금리를 인하. Fed는 성명을 통해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올해 초부터 노동시장 상황은 전반적으로 완화됐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음. 또한, "인플레이션은 FOMC의 2% 목표를 향해 진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FOMC는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을 위한 리스크가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언급. 지난 9월 빅컷 단행 당시 언급됐던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었다"는 표현은 이번 성명에서는 빠졌음.

한편, 시장에서는 11월 FOMC 회의 직전 치러진 美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Fed가 장기적으로 기준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파월 Fed 의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통화정책 영향에 관한 질의에 "단기적으로 볼 때 선거가 우리의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미국상관종목/업종/테마]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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