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 일본 마감

2024.12.19
  • 니케이지수
    39,081.71
    • 282.97
    • -0.72%

12월1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하락 영향 등에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9,176.88엔(-0.48%)에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39,170엔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오전 한때 상승전환하며 39,382.69엔(+0.05%)에서 고점을 형성. 이내 하락전환한 뒤 39,200엔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던 지수는 장막판 재차 하락폭을 확대한 끝에 장중 저점인 39,081.71엔(-0.72%)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하락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심리가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음.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61%, 0.39%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32% 하락. 특히, 다우지수는 9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1978년 이후 최장 기간 하락세를 기록하는 모습. 이에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모습.

아울러 美 FOMC 결과 발표 및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 대기 속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 美 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0.2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지배적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Fed의 경제 전망 업데이트와 제롬 파월 Fed 의장의 기자회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이어 BOJ가 18~19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한편, 이날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11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지난달 무역수지는 1,176억엔(약 1조 996억원) 적자를 기록했음. 무역수지는 올 7월부터 적자 행진을 이어왔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2023년 11월)과 비교하면 적자폭은 85.5% 축소됐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보험, 통신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제약, 금속/광업, 경기관련 소비재, 음식료, 식품/약품 소매, 의료 장비/보급, 산업서비스 업종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이날 도쿄증시에 신규 상장한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가 공모가(1455엔) 대비 10.4% 상승한 1601엔에 마감. 혼다자동차와 경영통합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닛산자동차(+23.70%)가 급등한 반면, 혼다자동차(-3.04%)는 하락. 소프트뱅크그룹(-4.10%), 소니(-2.63%), 미쓰비시케미컬(-1.46%),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0.47%)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9,081.71엔(-282.97엔/-0.72%)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연 0.25%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 2회 연속 동결로, 해당 결정은 만장일치로 이뤄졌음. 아울러 별도로 발표한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신선식품 제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2.5%로 유지했지만, 내년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7월 시점(2.1%)보다 낮은 1.9%로 제시했음. BOJ는 향후 금융정책 운영과 관련해 "경제·물가·금융상황에 달려있지만 현재의 실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에 있는 것을 근거로 했을 때, 또 (앞서 제시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고 했을 때 그에 따라 정책금리를 계속 올려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힘. 이어 "2% 물가 안정 목표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실현한다는 관점에서 적절히 금융정책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관련업종 및 관련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KG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전에 없던 새로운 투자 솔루션

평범을 넘어 비범하게,
새로운 기술과 전문적인 투자 컨설팅이 만나다